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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3

철원 고석정(孤石亭). 철원 한탄강 유역에 있는 고석정. 지금 인기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진평왕이 놀러 오던 곳이라고 합니다.(고석정도 진평왕이 직접 만들었음.) 내려 가서 보면 검은 계통 색깔의 구멍이 송송 뚤린 바위들이 있길 래 혹시 현무암이 아닐까 해서 검색해보니 이 곳이 화산지대였다고 하네요. 고석정은 또 임꺽정의 전설로도 유명합니다. 고석정 바로 밑에 보이는 중앙의 큰 바위로 된 곳에 조선시대 3대 도적중 한 명인 임꺽정이 이 곳에서 숨어 살았다는 얘기가 있고 관리들의 추격을 받자 꺽지(물고기)로 변신해 도망갔다는데 지금도 혹시 살아 있는게 아닐까 했지만 임꺽정은 결국 잡혀서 죽었군요. 고석정 매표소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근처에 사는 아이들도 물놀이 하러 많이 오나 봐요. 방문했.. 2009. 7. 16.
철원 직탕폭포 철원 직탕폭포. 소개에는 너비 80미터라고 하여 엄청나게 큰 폭포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군요. 근처에서사람들이 낚시도 하고 물놀이도 하네요.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시원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참 무더웠는데 지금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참 걱정이에요. 아무리 장마라고는 해도 이렇게 퍼부으면 안되는데. 차로 지나가던 중이라 가까이서 찍기가 힘들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길이 외통수라 차를 주차하면 다른 차들이 왕래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네요. 2009. 7. 12.
철원 노동당사 북한이 만들었다는 노동당사. 튼튼하게 지어 아직도 남아 있는데 가서 보니 지금은 붕괴 위험이 있는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중간중간 철기둥 같은 것들도 지지해놓았네요. 서태지가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곳인데 주위를 둘러보면서 내부를 확인해보니 안에 낙서들이 있는 걸 보면 예전에는 분명히 들어갈 수 있었나 봅니다. 자기이름과 날짜도 많이 쓰여져 있는데 관광 가서 그런 짓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기둥이나 벽쪽에 보면 많은 구멍들이 뚫려 있는데 그것들이 전부 포탄이나 총탄 자국인 것처럼 보입니다. 날씨때문인지 을씨년스럽기도 하네요. 노동당사는 민통선 안쪽에 위치해서 개인적으로 갈 수 있었네요. 민통선 안쪽으로는 고석정에서 출발하는 가이드버스를 따라가서만 출입할 수 있나보네요. 원래 제2땅굴 견학을 목적으로.. 2009. 7. 10.